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관악초등학교(교장 이경희)는 2일(화) 오전 9시부터 하루 동안 ‘책가방 없는 날’ 행사로 과학관련 진로교육을 위한 과학페스티벌인 ‘과학진로체험의 날’과 ‘모심기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학진로체험의 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는데, 1~3학년은 각 교실에서, 4~6학년은 교내 놀이마당에서 진행한다.

1~3학년 학생들의 교실 프로그램에는 △강아지 무늬 찾기 △바람으로 날아가는 씨앗 △물 속 그림의 변화 △고리 비행기 △외줄 타는 삐에로 △위로 올라가는 바람개비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마련돼 있다.

준비된 체험활동 부스를 돌며 각종 체험을 하는 4~6학년 학생들의 놀이마당에는 △인공지능 알파오 대결 △생명탐구(동물 체험) △우주선 UFO △링 마술과학 △다면체와 각뿔대 등의 코너가 운영된다.

이 날 교내에 위치한 교재원에서는 ‘모심기 체험’이 동시에 진행되며, 행사에 익산시에서 파견된 6명의 체험보조 인력이 도움을 줄 예정이다.

모심기 체험에 앞서 벼의 성장과 바른 먹거리에 대한 동영상을 각 반에서 시청하고, 학년별로 담임교사의 인솔 하에 순차적으로 모심기 체험을 할 예정이다.

모심기 이후 심어진 벼의 물 보충 및 성장은 학급별로 직접 관리하며, 벼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후 가을에 추수체험까지도 할 계획이다.

서울관악초는 어린이날에 즈음해 실시하는 ‘책가방 없는 날’ 행사인 ‘과학진로체험의 날’이 학생들에게 즐거운 축제의 한 마당이 되고,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창의적 탐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익한 체험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모심기 활동’은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함과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체험활동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