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관내 송정중학교(교장 김옥남)는 지난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인도네시아 SMP TUNAS-UNGGUL 학생 10명과 이사장을 비롯한 인솔자 4명을 맞이해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송정중학교 동아리 ‘국제교류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의 전통놀이 체험, 양국 학생들 공연, 서울시티투어버스 체험, 인도네시아 체험 부스 운영, 서촌 한옥마을 체험 등으로 짜여졌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와 한국 학생들이 ‘가까운 지구 이웃’으로서의 친밀감이 형성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송정중학교 학생들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答訪) 차원으로 시행된 것이며, 모든 활동은 학생 동아리 ‘국제교류반 ’주관으로 진행됐다. ‘국제교류반’ 학생들은 홈스테이와 학교에서의 도우미 활동을 겸함으로써 인도네시아 학생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국제교류반’은 학교교육과정 계획에 의해 운영되는 학생 동아리로서, 이번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홈스테이 프로그램 기획 이외에도 각국 대사관 체험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제교류반’학생들이 속해 있는 학급 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영어 수업, 체육 수업, 국사 수업 등을 같이 진행한 학생들에게 엄청난 호기심과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인도네시아 학생들의 공연과 인도네시아 체험 부스 등으로 인해 인도네시아를 좀 더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학부모님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환영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 협조했으며, 이슬람 문화권인 학생들을 위해 급식 메뉴에서 돼지고기를 배제하고 기도실을 마련하는 등 학교에서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국제교류반” 동아리 학생들을 비롯한 송정중학교 모든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손님으로 맞아 친절하고 다정한 태도로 함께 어울렸으며, 인도네시아 언어를 배우고 문화에 관심을 갖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앞으로도 송정중학교와 SMP TUNAS-UNGGUL 의 교류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