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웅)은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강서실내체육관에서 관내 특수학급 학생과 교사 등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울림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 체육대회는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향상시켜 장애극복 의지를 키우고 협동심과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도전팀과 열정팀 2팀으로 나눠 준비체조를 시작으로 큰공 굴리기, 원통 굴리기, 풍선 기둥 만들기, 징검다리 건너기, 릴레이, 색판 뒤집기, 신발 던지기, 볼풀 공 던지기, 림보왕, 전략 줄다리기, 장기자랑 등 다양한 게임과 체육활동으로 진행했다.

김상웅 교육장은 “이 대회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신체활동 경험이 부족한 장애학생들에게 신체활동의 재미를 알게 하고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대인관계, 협동심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