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순)은지난 18일 두류수영장에서 2017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초등학생 456(남 244, 여 212명)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수상안전 능력을 기르고, 수영선수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 1학년부터 참가가 가능하며, 수영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초등 5학년까지를 참가대상으로 했다.

참가 인원도 2015년(214명)에 비해 작년부터 비약적으로 늘어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수영 실기교육의 전면 운영과 더불어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수상안전 능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결과로 여겨진다.

수영대회 경기결과 남초부는 우승 덕인초, 준우승 월서초, 3위 성산초, 여초부는 우승 성곡초, 준우승 월암초, 3위 용산초가 차지했다. 우수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 종목 2관왕을 차지한 이상욱(덕인초 3) 선수와 2학년 학생임에도 2종목에 출전해 각각 1위, 2위를 차지한 이시헌(장기초 2) 선수의 기록이 우수했으며, 전반적으로 2016년 대회에 비해 기록이 많이 향상된 점이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이종순 교육장은 수영을 즐기면서 마음도 튼튼 몸도 튼튼히 하여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능력을 기름은 물론, 꿈과 행복을 가꾸는 어린이가 돼 장래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