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6일(목) 오후2시에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유치원 교원과 지역의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유치원 교사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8일 1차 예선대회를 거져 24명의 교사가 이번 본선 대회에 참가해서 대구세천유치원 교사 정수진과 대구옥빛유치원 교사 안혜정이 각각 1, 2위로 입상 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전국 대회에 참가한다.

유치원 교사 동화구연대회는 교사의 수업기술향상과 유아들의 상상력, 창의성 발달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대회에 참석한 교사의 동화구연 영상은 대구에듀넷에 탑재하고, 교사 연수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여한 동화유치원 교사 구은진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유아들의 눈을 바라보며 동화를 들려주는 동화구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고, 요즘엔 유아들이 아침마다 책을 가져와 서로 읽어 달라고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아특수교육과 이윤옥 과장은 “어려서부터 스마트폰 게임 등 컴퓨터 파일을 쉽게 접하게 되는 미디어 시대에 선생님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동화를 들려주는 것은 유아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주며, 긍정적 정서 발달과 심미감을 길러주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