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중학교(교장 김경호)는 14일 금요일 16:30, 2017 교내 국제이슈 UCC 작품 발표 대회를 실시한다.

주제는 ‘평화’, ‘인권’, ‘빈곤’, ‘환경’ ‘다문화 이해’ 중 1개 선택하며,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표현해 영어로 제작하며, 3분 이내의 작품이다. 학생들은 뉴스 앵커와 기자 형식, 역할극, 콩트 등을 선택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발표한다.

2학년 여학생 영어 말하기 팀은 다문화 가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어려운 가정환경과 언어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학습부진을 겪는 학생들이 있다.

피부색이나 언어, 출신지 때문에 편견과 차별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모두가 마음을 모아서 다문화 가정 자녀를 차별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한국인으로서 적응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세계시민교육을 자주 실시함으로써 배타주의를 극복하고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 가족을 포용하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라고 했다.

가장 가까이서 다문화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학교가 가정환경, 교우관계, 학습 상황을 파악하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적응할 때까지 도와야 한다. 교실에서도 다문화 친구들과 하나가 돼 따뜻한 우정을 나누며 지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 대회를 통해서, 우리시대의 현안에 대해 조사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약자를 위해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게 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