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아교육진흥원(원장 박춘희)에서는 지난 8일(화)부터 11일(금)까지 여름방학을 맞이해 대구 거주 유아와 부모 총 280명을 대상으로 독서습관을 기르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책놀이 여름방학가족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책놀이 그림책 프로그램은 1일 70가족, 3팀으로 나누어 ‘여름이야기’를 주제로 한 동화책을 유아 그림책 전문가에게 들은 후, 책 속 주인공이 돼 요리활동, 신체활동 등을 체험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유아들은 ‘수박 수영장’속 이야기를 듣고 수박화채 요리사가 되기도 하고, ‘할머니의 여름 휴가’ 이야기에 나오는 시원한 부채를 만들어 보며 아티스트가 돼 보기도 하고, ‘열두달 우리명절’ 이야기에 나오는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류다인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책이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재미난 놀이감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자녀와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유아교육진흥원 박춘희 원장은 “책에 대한 즐거움 뿐 아니라 유아의 인성함양과 창의력을 길러 줄 수 있는 다양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