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국민교육 발전 유공자로 송석홍(71) 전 일신학원 이사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포상은 1968년 국민교육헌장 선포를 기념해 1969년부터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교육분야의 정부 포상이다.

송 전 이사장은 7년 10개월간 일신학원에서 이사 및 이사장을 지내면서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2세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 이바지 했고, 합리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해 법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소속 학교의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대내외 활동을 하며 시설개선에 많은 노력을 했다.

또한, 일신여고 본관교사 철거부지에 청주시와 함께 공원화사업을 추진해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까지 배려한 쉼터를 조성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송 전 이사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하게 상을 받은 것 같다. 앞으로 일신학원 뿐만 아니라 충북 교육발전을 위해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