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여자고등학교(교장 이욱) 아울로스 윈드 오케스트라가 지난 21일(월) ~ 26일(토)까지 한국관악협회와 경남도교육청 주최로 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여고부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는 해외 1팀을 포함해 전국 초, 중, 고등학교 100여 팀이, 특별부 경연에는 12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을 실력을 선보였다.

원화여자고등학교는 아울로스 윈드 오케스트라는 이날 지정곡 ‘한국의 힘(박병학 작곡)’과 자유곡 ‘At the Break of Gondwana(Benjamin Yeo)’ 두 곡을 수준 높은 실력으로 연주해 전국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여고부 1위,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원화여고 아울로스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대부분 악기를 처음 접하는 1학년(44명)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일 점심시간과 야간자율학습 시간을 틈틈이 나누어 연습을 하고, 학업과 합주 연습에 시간적인 어려운 상황에서도 단원 모두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더 뜻깊은 수상이라고 할 수 있다.

원화여고 이욱 교장은 “앞으로도 예술적 감수성과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예술교과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예술동아리 운영 및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아울로스 윈드 오케스트라는 2017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하여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 및 합동연주를 했으며, 오는 11월 22일(수)에는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연주자들이 연주하게 되는 2017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2017 WORLD ORCHESTRA SERIES)에 학생 오케스트라 대표로 초청받아 연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