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5일 기정예산 1조9939억원보다 552억원(2.8%)이 증액된 2조491억원 규모로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 세입재원은 중앙정부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추가교부금 541억원과 특별교부금 8억원, 국고지원금과 기타지원금 등 3억원으로 편성됐다.

세출항목별로는 목적경비인 공기정화장치 설치시범학교운영 5억5000만원과 자체사업인 유치원 환경개선지원 13억2000만원, 학교도서관 리모델링지원 5억1000만원, 과학실험실 현대화지원 8억7000만원, 학교운동장 교체사업 6억4000만원, 진학진로정보센터 운영지원 2억원, 학교보건장학활동지원 3억7000만원, 학교급식시설 현대화지원 4억8000만원, 특수학교(학급) 환경개선지원 2억2000만원, 직속기관 시설관리 2억2000만원, 학교시설 증개축 34억8000만원,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387억원, 인건비 58억4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특히 정부 추경 취지를 반영해 미세먼지 대책 등 학생 건강·안전관련 사업과 교육환경시설 개선사업에 전체 추경 예산의 77%인 427억원을 편성했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광주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18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