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국어고등학교(교장 윤형배)는 지난 9일(토)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대구외고 시청각실에서 열었다.

정부의 특목고 폐지 정책이 발표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입학설명회에는 일반의 우려와는 달리 학부모와 학생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대구외국어고등학교의 뛰어난 진학실적과 면학분위기, 그리고 다양한 진로진학 특색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표출된 결과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특색 교육 프로그램들과 학교생활, 학교 교육과정과 2018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 신입생 선발에 대한 자세한 정보 안내 및 질의응답의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입학설명회 후 참가 학부모, 학생들은 8개조로 나누어 기숙사, 외국어 및 수학교과교실, 학교도서관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월서중 3학년 한 학생은 “설명회를 통해 대구외고의 학생활동 중심 특색프로그램이 너무 마음에 들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돼서 꼭 대구외고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이번 입학설명회에 대한 사전 예약이 순식간에 마감되는 바람에,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9월 30일(토) 2차 입학설명회를 연다. 2차 입학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대구외국어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사전 참여 예약을 한 학생 학부모 25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대구지역 유일의 외국어계열 특수목적고인 대구외고는 2018학년도 4개 학과(영어․중국어과, 영어․일본어과, 중국어․영어과. 일본어․영어과) 1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6일(월)부터 11월 9일(목)까지 원서접수를 한다.

1단계 전형에서 중학교 2․3학년 영어 내신 성적 및 출결 점수를 반영해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는 자기주도학습자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점수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