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대한민국 미래 캐릭터산업을 이끌어 갈 신규 캐릭터와 크리에이터 발굴을 위한 ‘2017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대전(2017 Korea Character Contest, 이하 캐릭터 공모대전)’을 개최하고 다음달 23일부터 31일까지 참가작품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을 웃게 할 캐릭터를 발굴한다는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코리아 캐릭터 콘테스트’의 초성을 딴 ‘ㅋㅋㅋ’를 홍보 콘셉트로 정한 캐릭터 공모대전은 대상 1팀에게 1천만 원 등 총 3천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발굴 공모전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신규 캐릭터 및 크리에이터 발굴을 위한 드림팀이 모두 모였다.

국내 이모티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카카오(kakao)’,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통해 디자인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SPC그룹’ , 라이선스 사업부터 다양한 OSMU 사업 등 전방위적 캐릭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다날엔터테인먼트’ ,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달.콤 커피’ , 문구상품을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모닝글로리’ 등 대한민국 캐릭터 산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및 상품화 지원에 나선다.

총 8편의 수상작에는 ▲해외 캐릭터산업 체험 연수 ▲국내 캐릭터산업 전문가들의 강연 프로그램 참가 ▲한콘진이 주관하는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 ▲2018년도 한콘진 캐릭터 분야 지원사업 참여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현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최근 식품업계를 비롯해 금융권, 유통업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캐릭터와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의 발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만큼 이번 공모전에 실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