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초등학교(교장 최원혜)는 지난 15일 (금)오후 3시부터 본교 도서관에서 선생님들을 위한 책 읽어주기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도서관저널 서평위원 강은슬 강사의 ‘평생 독자로 만드는 책 읽어주기’란 주제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평소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교사들에게 책읽어주기를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하게 한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첫째, 요즘 학생들의 독서 환경 및 독서 실태를 살펴보고, 책 읽어주기가 왜 중요한지 알아보았다. 둘째, 학년별로 읽어주기에 좋은 책을 안내하고 실제 그림책 읽어주기를 통해 듣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했다. 셋째, 읽어주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실제 교실에서 책읽어주기를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본 책 읽어주기 연수에 함께한 2학년 담임교사(박순주)는 “예전 1학년 아이들을 지도할 때는 많이 읽어 주었었는데 올해는 잘 읽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는 재미있는 책을 많이 읽어주어야겠다.“라고 소감을 말했고, 3학년 담임교사(황덕분)도 ”요즘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는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읽어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6학년 담임교사(서영준)는 ”책은 스스로 읽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강사님께서 읽어주신 책을 듣고 책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책읽어주기를 시도해 보아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원혜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의 책 읽어주기에 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책 읽어주기를 통해 재미있는 한 권의 책과의 짜릿한 만남을 학생들에게 선물하는 책 읽어주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그리며 독서의 계절 가을에 책 읽는 소리가 울려퍼지는 청송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