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연제구 부산사직실내체육관과 인근 경기장에서 부산지역 초·중·고·특수학교(급) 장애학생과 지도교사 등 1,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부산광역시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생활스포츠 활성화와 우수 학생 선수 발굴을 위해 부산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0년부터 열리는 ‘꿈과 희망을 나누는 장애학생 스포츠 축제’다.

이날 대회는 육상, 수영, 볼링, 실내조정 등 8개 정식종목과 스쿠퍼, 핸들러, 라켓룬 등 8개 뉴스포츠 종목으로 열린다.

정식종목은 지난해보다 역도, 디스크 골프 등 2개 종목이 추가됐다. 장애유형과 등급에 따라 세부종목별로 경기가 이뤄진다. 선수별로 기록을 측정하고 관리해 장애학생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정식종목 입상 학생은 내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들 학생을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부산을 대표하는 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뉴스포츠 종목은 지난해보다 슐런, 쇼다운 등 2개 종목이 추가됐다. 이들 종목은 장애학생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되어 체력 향상과 여가 생활에 도움을 주는 생활 스포츠로 뿌리내리고 있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과 재활에 도움을 받아 신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