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진명학교(교장직무대리 손진혁)는 지난 28일 13:30 ~ 15:30까지 본교 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 및 부대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법인 영화교육재단 권정숙 이사장, 권영세 안동시장, 안동시의회 김성진 의장, 경상북도 안동교육지원청 김명옥 교육장을 비롯한 100여분의 내빈과 교직원·학부모·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부의 기념식 행사와 기념식수, 작품전, 사진전 등 부대행사를 함께 개최해 학교의 위상을 드높인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안동진명학교는 50년 전 특수교육의 불모지와도 같았던 안동 땅에, 경상북도에서는 최초로 특수학교를 설립해 지금까지 2,56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사랑·행복·감동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손진혁 교장선생님을 필두로 120여명의 교직원이 열정을 다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 특수교육기관이다.

식전행사인 이 학교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개교 5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비전 선포식, 감사패 전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으며 특히, 학생·학부모·교직원 80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서로 손을 잡고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했을 때 모든 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이 전해졌다고 했다.

안동진명학교는 5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진명교육 5대 비전’ 선포와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명실상부한 명문 특수교육기관으로 당당히 전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