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신초등학교(교장 최광훈) 과학동아리 ‘L.I.F.E. in Dream Factory(지도교사 이준록)’가 지난 9월 23일 서울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제25회 과학동아리 활동 발표대회 전국대회에서 ‘에너지 절약과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시스템 메이킹’이라는 주제로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과학동아리 활동 발표대회’는 올해 25회가 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각 지역 선발을 거쳐 선발된 지역 대표의 과학동아리가 특색 있는 주제 중심의 활동 결과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대회이다.

올해 4년차에 접어든 창신초 ‘L.I.F.E. in Dream Factory’ 과학동아리는 짧은 창단 역사에도 불구하고 매년 특색 있는 활동으로 인천서부국제화자율 우수동아리 선정, 한국 3D 프린팅 협회 시범교육 실시, 인천광역시 과학내실화 사업 동아리 선정, 인천광역시 메이커 학생 동아리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뽐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천대회 금상(1위), 전국대회 은상(3위)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창신초 L.I.F.E. in Dream Factory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의 에너지절약과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IoT 시스템 제작을 목표로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부원들은 IoT 시스템을 직접 구상하고, 레고 블록을 이용한 구조물 제작과 소프트웨어(SW) 코딩을 통해 작동이 되는 13개의 시스템을 제작한 후, 이를 하나로 모아 IoT&Smart Home을 완성시켰다.

사람이 다가올 때마다 다르게 설정되는 비밀번호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동일한 비밀번호를 입력했을 때만 문이 열리는 ‘IoT 보안문’, 지진이나 화재, 홍수를 감지했을 때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으로 경보 메시지를 알려주는 ‘지진·화재·홍수 경보기’, 사람이 집안으로 들어왔을 때 자동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해주거나 스마트폰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IoT 똑똑한 공기청정기’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제작하고 시연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과학동아리 활동을 발표한 6학년 이덕희, 김수현 학생은 “동아리 친구들이 똘똘 뭉쳐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과를 내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도록, 직접 탐구해서 더 다양한 메이킹을 시도해 볼 계획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최광훈 교장은 “1인 기업시대가 시작되면서, 앞으로는 코딩을 이용해서 누구나 원하는 물건을 만들 수 있는 메이커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심과 소프트웨어 코딩 역량 증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도교사 이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