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11월 3일까지 어린이 스스로의 재난대처능력 및 훈련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2017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ʹ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ʹ의 일환으로 어린이 스스로 재난안전훈련을 기획하고 체험하기 위해 실전대피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 9월 29일(금) 학부모 안전봉사단과 함께하는 불시대피훈련을 시작으로 2주차 훈련은 어린이 비상대책반 구성 및 반별 재난대응매뉴얼 작성, 3주차 대피경로 선정 및 대피지도 제작과 모의훈련, 4주차 지역기관의 상황실과 연계한 비상재난사태 대비 모의훈련, 5주차 전문 컨설팅단 및 학부모 안전봉사단,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어린이가 주도하는 재난대응 대피훈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훈련에 참여하는 대전동도초등학교 김승연 교장은 “이번 훈련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훈련의 전 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체험함으로써 안전문화의식이 고취되는 것은 물론이고 학부모 및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신경수 안전총괄과장은 “학교는 아동기부터 반복학습을 통해 안전 대응능력을 체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므로 안전훈련을 보다 내실있게 실시해 국가안전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