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호초등학교(교장 원상연)는 지난 10월 7일(토) 팔공산 동화사 승시축제 특설씨름장에서 개최된 ‘제1회 승시어린이 씨름대회’에 참가했다.

평소 체육시간에 익힌 기술을 토대로 아침시간 등 쉬는 시간에 틈틈이 연습한 동호초 6명의 학생들은 이번 씨름대회에서 단체전 3위와 개인전 2위에 입상해 큰 기쁨을 누렸다.

샅바를 잡고 힘과 기술을 겨루는 씨름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운동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으며,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것을 통해 예절을 배우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

특히 개인전 2위에 입상한 6학년 김규민 학생은 “쉬는 시간을 활용해 친구들과 연습하는 것은 힘이 들었지만, 함께 운동을 하면서 더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라고 하면서 씨름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했다.

김택호 교감은 “평소 운동이 부족해 체력이 약한 요즈음 학생들에게 씨름과 같은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경기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우리의 명절 문화를 느끼고 아울러 예의가 바른 어린이가 되는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라고 하면서 참가한 모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