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자고등학교(교장 홍순경) 배드민턴부 심유진(3학년), 이예나(3학년) 학생들이 지난 9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인복식에서 우승함으로써 전국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번에 딴 금메달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초로 충북선수단이 거둔 수확이어서 더욱더 값진 의미를 가진다.

충주여고는 준결승에서 전북 성심여고를 2:1으로 제압한 후 결승전에서 서울 창덕여고를 맞아 접전을 펼친 끝에 2:0로 승리함으로써 2년전 전국체전에서 맛본 우승의 감격을 재현했다.

이 성과는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류무춘 감독교사와 이재호 코치선생님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번 경기 결과로 10일부터 시작되는 단체전경기에서도 메달 수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