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협업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 학생들의 미술 작품을 래핑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개최한 제36회 대구학생미술실기대회 입상작(초 27점, 중․고 16점, 총 43점)들로 내부가 꾸며진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하늘도화지 열차’라는 이름으로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운행된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예술교육에 대한 동기 유발과 자존감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대구 지역 관광 및 예술문화 교육 홍보에도 기여할 것이다.

테마와 공간에 대한 제약으로 더 많은 입상작들이 래핑되지 못했지만 앞으로 지역 기관과 단체들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예술 활동이 학교 안이나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활동 결과물을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발전에도 일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에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