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10년부터 인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인재육성을 위한 ‘1인 1악기’ 프로그램의 결실을 맺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관악부문(안동문화예술의전당), 합창과 1인1악기 부문(안동 경북도청 동락관), 국악부문(안동 경북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2017 경북학생음악동아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소질을 계발해 인성과 감성을 키우기 위해 예술교육 활성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2011년부터 추진해온 1인1악기 사업은 음악교육의 새장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도내 학교에서는 그동안 전교생 ‘1인 1악기’ 연주를 목표로 교과시간과 방과후에 꾸준한 활동들이 이어졌으며, 그간의 노력들이 경북학생음악동아리 페스티벌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음악제에는 5,000여명의 학생들이 관람했고, 도내 초· 중·고 42개팀이 참여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오랜 전통의 무게만큼 높아진 공연 수준과 풍성해진 볼거리로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멋진 축제를 만들었다.

김준호 교육정책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북음악동아리페스티벌은 합주와 합창으로 배려와 소통을 배우고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심성을 길러주는 자리로 이러한 기회를 통해 보다 성숙되고 멋있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