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고등학교(교장 박세진) 양궁부가 지난 25일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양궁부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3학년 김건, 김재민 학생으로 구성된 순천고 양궁부팀은 서울체육고등학교와 결승을 겨룬 끝에 5대 1로 여유 있게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은 8년만의 전국체전 우승이다.

순천고 양궁부는 1973년에 창단해 현재 이순이 감독과 송윤종 코치의 전문적인 지도아래 매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선수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으로 이번 대회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순천고 박세진 교장은 “개교 79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순천고등학교가 전국 대회를 통해 인정받는 양궁부로 거듭났다”며 “힘든 과정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