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명현초등학교(교장 최형목) 제 7회 음악 축제가 27일 부평제일성결교회에서 개최됐다. 2017년 행복배움학교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이번 축제는 명현초 400여명의 학생들과 300여명의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명현초등학교는 “꿈을 키우고 사랑을 노래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명현 음악 축제를 매년 열어왔다. 올해에는 인천시교육청지정 3년차 행복 배움 학교로써 학년 특색에 맞게 진행한 1인 1악기 배우기(1학년-리듬 악기, 2학년-핸드벨, 3학년-오카리나 4학년-리코더, 5학년-소금, 6학년-장구), 자발적으로 생긴 학생 동아리(밴드, 사물놀이, 윈드 오케스트라, 댄스 등), 교사 동아리(플루트, 기타), 지역사회 사물놀이패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거기에 한 달전 명현초에서 학교사랑 행사를 실시했는데, 그 행사를 중심으로 교육부에서 명현초를 대상으로 행복배움학교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전교생이 모여 학교를 안아주는 홍보 영상까지 소개돼 아이들에게는 더욱 더 의미가 깊었다.

또한 요리부 학생들과 학부모회에서 공동 주관한 먹거리 장터가 함께 열려 1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 기금은 학생, 교사가 함께 연말 불우한 이웃을 돕는 연탄 배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축제에 참가한 5학년 조준성 학생은 “1년간 연습해 왔던 소금 실력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뽐내게 돼 너무나 뿌듯하다. 우리 학교는 음악 축제가 있어 악기를 배울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명현초등학교 교장 최형목은 “본교는 음악과 놀이를 통한 소통과 즐거움이 학생들의 생활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음악과 놀이에도 집중한다. 앞으로도 음악과 놀이가 함께하는 명현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