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강태봉)는 지난 22일(수) 태국 람빵직업학교(학교장 JERAPONG SANGWANICH)를 방문해 상호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태국 직업학교 교장단이 대구시교육청을 방문해 관내직업계고를 견학하면서 람빵직업학교가 계열, 학과가 유사한 경북기계공고와의 자매결연을 희망하면서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 학교 관계자를 포함해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1970년에 설립된 태국 람빵직업학교는 태국의 람빵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계, 메카트로닉스계열의 기계금속가공과, 전기전자정보과, 자동화시스템과, 자동차과 4개의 공업관련 학과와 보건계열학과를 둔 전교생 5,000여 명 규모의 5년제 직업학교이다.

앞으로 두 학교는 전공 관련 공동수업 및 상호교류를 약속하고 학생 및 교원 상호간 방문, 체험학습 및 문화교류를 약속했다. 경북기계공고는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사고와 외국어 능력을 키워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기계공고 강태봉 교장은 "이번 람빵직업학교와의 국제교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두 학교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졸업 후 진로를 함께 공유해 글로벌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