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2월 5일(화) 오후 3시부터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초, 중학교 기초학력 업무 담당교원 36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을 되돌아보고 2018년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의 방향을 설계하는 「2017. 기초학력 향상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먼저 식전행사로 펼쳐진 교사 버스킹 동아리 ‘목요커’의 노래 공연을 통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가르침을 행복으로 삼고 헌신적인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감동과 힐링의 시간이다.

특강에서는 ‘학습동기증진과 상호작용촉진 수업을 통한 학습부진학생의 지원’을 주제로 영남대학교 이윤주 교수로부터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증진하는 방법을 듣고,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수업을 통해 학습부진학생을 지원하는데 있어 교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어지는 우수 사례 발표시간에서 대구초는 학생 개인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학습, 정서, 진로 방면의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운영해 학생들이 꿈을 실현(Do-Dream)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었다.

먼저 대구초 두드림팀을 구성하고 두드림 대상자 선정을 통해 학생별 통합 사례관리카드를 작성했다. 사례관리카드에는 학생의 가정환경과 학습부진 영역, 부진원인을 분석하고 학생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죽전중은 학생들 학습부진의 요인을 분석하고 인성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적용하며 자아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도입해 봄으로써 긍정적 마인드를 형성하고 자신감 있는 생활 태도를 기르게 된다.

특히 점심시간 및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과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힐링 프로그램 ‘토닥토닥 보들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에 대해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올 한해 학교에 학생들의 기초학력향상을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본리초, 평리초, 평리중, 상인 중 기초학력 향상 교사연구동아리 운영 현황도 소개한다.

대구시교육청 서정하 초등교육과장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구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많이 향상됐으며, 학생 개개인의 차이를 인정하며 미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패러다임으로 변화해야 한다.

이번 성과보고회가 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초학력 향상 사업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앞으로의 기초학력향상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구시교육청도 학교 현장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