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근욱)가 5일 한국예탁결제원 KSD 나눔재단이 주최한 2017년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2017년 KSD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은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금융이해력 측정 시험을 보고 성과 우수자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함으로써 미래의 인재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부산 지역에서만 시행하던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이 2015년부터 전국단위로 바뀌면서 많은 학교가 참여기회를 얻게 됐는데 작년에 전남여상은 참여 학교 중 2위를 차지하며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올해 시행한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에는 전국 36개교가 참여해 작년보다 더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전남여상은 3년 연속 우수학교에 선정되며 명실상부 금융 교육의 메카로 우뚝 섰다.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는 지난 11월 18일에 치러진 틴매경 TEST에서 A등급 5명(2학년 김민아, 문주희, 임성은, 최예진, 김나연)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에서 뛰어난 성적과 금융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학교 장학증서 및 학교발전기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여상 금융교과 지도교사인 선승하 교사는 “금융, 경제 관련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금융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전남여상만의 금융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