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2개교 16개교를 ‘7560+ 운동 선도학교’로 지정, 학교 급별에 맞는 자율체육프로그램 모델을 개발·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운동을 즐기고 습관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8일, 대관령중학교에서 도내 16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7560+운동 선도학교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선도학교로 지정된 학교에서는 각 학교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체력 학생의 비율을 낮추고, 학생들이 운동을 생활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춘천 광판초는 외발자전거 인증제를 실시해 전교생의 50%가 외발자전거 인정등급 8등급을 달성했고, 설문조사 결과 하루 운동시간이 60분 이상인 학생이 72%로 나타났다.

원주 반계초는 ‘모두를 위한 평생공감체육(SPARK)’를 주제로 평생체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정규시간 및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조직화한 결과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에서’ 1등급 0%→12%, 2등급 63.6%→72%, 3등급 36.4%→16%로 각각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영월 주천중학교는「7560+운동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자기관리역량 신장」이라는 주제로 체력운동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형식적으로 드러내고 공유하고자 노력했고, 7560+운동 인문학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삶에서 운동을 생활하는 데 노력했다.

그 외에도 △미로초 “오이 DAY” △근화초 “HAP 근화” △수백초 “놀이+체육활동” △성북초 “TOP 성북” △청양초 “행복한 참살이” 등 다양한 7560+운동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동석 체육건강과장은 “7560+운동은 자연스러운 운동습관 형성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도내 모든 학교에서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활동, 자율체육활동 등을 조화롭게 운영해 학교체육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7560+ 운동: 일주일에 다섯 번 하루에 60분 이상 누적해서 운동하자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