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0일(수) 행복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공동으로 미래 지향적인 교육시설 설치방안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행복도시 입주 생활권(1∼3생활권) 교육환경의 평가·분석을 통해 미개발지역(5·6생활권) 교육시설 설치계획의 보완 및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지난 8월부터 행복청과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행복도시 입주 생활권(1∼3생활권)의 학령인구 추이 및 교육환경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도시계획(지구단위계획) 수립 예정인 5·6생활권에 대한 교육시설 수요예측과 적정 입지선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편, 연구 성과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교육청 등 관계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협의회를 중심으로 매월 정기적인 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12월 초(12.7∼9)에 새로운 교육환경 창출을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도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책임연구원인 이화룡교수(공주대 건축학부)가 기존 입주 생활권(1∼3생활권)을 중심으로 행복도시 학령인구 및 학교여건 변화에 대한 분석과 함께 행복도시 교육시설 설립방향을 제안했으며, 교육시설 통합설치, 복합화 및 공동화 등 향후 주민 생활여건 서비스 개선에 대한 요구를 충족한 미래 행복도시의 교육시설 방향과 함께 학교 친화적 학교설립 및 입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향후 행복도시 교육여건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된 의견과 교육정책 방향 등에 대한 연구를 더해 2018년 4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연구 성과는 예정지역 개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은 “금번 연구용역을 통해 행복도시에서 학생 중심의 새로운 미래형 교육모델이 구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행복청 박성진 도시계획국장은 “도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중 교육환경이 핵심” 이라며,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교육여건 전반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연구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