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2일 도교육청 시무식에서, 픽사(Pixar) 사옥에 적힌 문구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를 언급하며 적극적인 협업을 주문했다.

픽사(Pixar)는 ‘인사이드 아웃’ 등을 흥행시킨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로서, 브레인 트러스트 등 토론 기법을 이용한 협업 기반의 조직 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픽사 사옥에는 라틴어로 “Alienus Non Diutius (알리에누스 논 디우티우스)”라고 적혀 있는데, 우리 말로 해석하면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이다.

이 날 민 교육감은 청와대 신년인사회 참석차 시무식에 불참하는 대신 교직원들에게 영상 인사말을 남겼다.

영상에서 민 교육감은 “위대한 변화는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함께 하는 힘이 결정한다”며 교육청 안에서부터 부서간 장벽을 허물고 토론 문화와 학습공동체를 활성화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교육청 시무식에서는 전 직원이 올해의 핵심과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획총괄 담당의 발표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 한 해 △강원도형 고교학점제인 ‘강원행복고등학교’ 구축, △공립유치원 취원율 50% 달성을 통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교원 학교근무 최소기간 규정 등 학습자 중심의 교원인사제도 혁신 등을 역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