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등학교(교장 김광수) 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책갈피(도서부)학생과 2학기 다독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책벌레들의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으로 이 행사는 학생들이 문학작품의 배경지를 찾아가는 문학기행을 통해 문학에 좀 더 흥미를 느끼고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했다고 전했다.

문학기행은 윤동주 문학관, 국립중앙도서관, 교보문고 광화문점, 명동 일대를 견학하며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고,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인성과 감성교육의 시간이 되도록 했다. 학교를 벗어나 서울을 방문한 학생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이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2학년 문◯◯ 학생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교과서, 책으로만 접하다가 직접 윤동주 문학관을 방문해보니 그의 삶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윤동주 시인의 작품도 평소와는 다른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와 마음속에 울림을 주었다.”고 했다.

장흥고 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학교 안에서의 문화 공간의 중심지로 다양한 도서관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 공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