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1일 호텔금오산에서 도내 초등 교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실수업 혁신, 함께 만드는 학생활동중심수업으로!”라는 주제로 「협력적 수업설계 공동체」수업 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

「협력적 수업설계 공동체」는 수업을 함께 설계하고 실천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교사 소모임으로 경북교육청은 지난 해 도내 18개 팀을 선정․지원했으며, 이번 워크숍은 지난 한 해 동안 해당 공동체가 실천한 사례를 바탕으로 수업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사 공동체의 바른 운영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오전 프로그램으로 권순길 초등과장의 ‘2018 학생활동중심수업의 방향 ’안내와 ‘교사 학습공동체’의 저자인 경기도교육연구원 김혁동 연구위원의 주제 강의로 진행됐고, 오후에는 2017년「협력적 수업설계 공동체」18개 팀의 사례 발표와 토의가 실시됐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는 △김천동부초 이동한 교사의 ‘Evernote를 활용한 공동 수업 설계’ △남선초 권은주 교사의‘Backward 설계를 통한 더브살이 수업 만들기’ △원호초 도영록 교사의 ‘브릭으로 재구성하는 역사 사회 수업’ △대교초 김다혜 교사의 ‘온작품 읽기를 통한 작품중심 문학교육’ 사례 등 현장 교사들 간의 협력 활동을 통한 우수하고 다채로운 수업 사례들이 발표돼 새학년을 맞는 교사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권순길 초등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수업이 교사들의 집단 지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는 수업으로 혁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북교육청은 「협력적 수업설계 공동체」외에도 2018학년도에 학교별 ‘교육연구동아리’400팀, 교과교육연구회 42팀,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 70팀 등 현장의 실질적인 수업 개선을 위한 교사 수업 공동체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