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30일 오후1시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에 따른 권리와 의무 등에 관해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체육고등학교 새마음관에서 학교운동부지도자 중 광주체육중・고등학교에 근무 중인 학교운동부지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지도자의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에 따른 변화된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간담회를 통해 학교운동부지도자들에게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에 따른 복무와 수당 지급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운동부 학생 지도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 정책 등을 안내하고 다양한 요구를 폭넓게 청취했다. 또한 교육공무직원의 신분에 맞는 복무와 준수 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해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김성남 체육복지건강과장은 “수요자와의 소통과 참여가 갈수록 중요시 되는 시점에서 학교 현장에서 엘리트 학생 선수들을 육성해 미래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애쓰고 있는 학교운동부지도자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운동부지도자 관련 변화된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학교 현장에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교운동부지도자는 “간담회를 통해 학교운동부지도자의 변화된 위상을 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3월8일 학교운동부지도자를 포함한 비정규직 근로자 26개 직종 631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 바 있다. 시교육청 정규직 전환율은 22.65%로 (교육부 공통가이드라인 제외대상 적용하면 47.44%) 전국 광역시 단위에서 가장 높다. 시교육청은 평소 상생 교육을 강조해 왔으며 높은 정규직 전환율은 교육철학이 정책에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