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폐교에 품격 있는 문화의 옷을 입힐 경남도교육청 ‘지혜의바다’가 오는 4월 13일 금요일 오후 2시 개관한다.

지혜의바다는 기존 공공도서관이 가진 정형화된 틀을 깨고 커피 향 그윽한 카페, 책과 전시, 강연, 공연이 공존하는 미래형 독서문화공간으로 탄생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책 놀이터, 학생들에게는 진로체험공간이며 도민들에게는 거실과 같은 편안함으로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특화1: 운영시간
지혜의바다는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최초로 휴일 없이 밤 10시까지 운영된다.(단,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휴관)

특화2: 테마공간
(구) 구암중 체육관을 증축해 지상3층, 2,662.37㎡ 면적에 1층은 테마별 체험 공간으로 동화방, 레고방, 보드방, 상상창작방, 웹툰방, 더채움방, 구암홀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층은 복합 독서문화공간으로 GNE존, 꿈테이블, 꿈다락방, 디지털존, 지혜마루, 카페테리아, 3층은 테라스형 열람공간인 리딩⁺존으로 구성하고 장서 약 10만권을 소장한다.

특화3: 프로그램
미래형 독서문화 공간에 걸맞게 ▲ 각종 방의 특성을 살린 공간별 프로그램, ▲ 인문학·공연·늘배움·진로 등의 주제별 프로그램, ▲ 유아/초등·청소년·학부모·가족·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대상별 프로그램, ▲ 주간·야간·주말·방학을 활용한 시간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화4: 학교연계
또한 도서관 이용자 교육 「라이브러리 도슨트 투어」, 자유학기제 및 진로·직업 연계프로그램인 「도서관에서 내 꿈 잡(job)기」, 학교부적응자나 중도탈락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치유 프로그램「마음 쓰담쓰담」등을 경남 전 학교와 협업해 연중 운영한다.

지혜의바다는 재능기부 강연이나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며,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꿈길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경남의 독서문화를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