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문환)은 어린이 날을 맞이해 28일(토) 오후 2시, 5시에 뮤지컬 ｢레인보우합창단｣을 싸리재홀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레인보우합창단｣은 국내 최초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이루어진 레인보우 합창단을 소재로 쓴 고정욱 원작의 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쉬운 대사, 재미있는 율동, 익숙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까지 가족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필리핀 엄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주리’는 ‘레인보우합창단’ 소속이지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주변의 편견과 곱지 않은 시선에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엄마의 고향 필리핀에 가서 느낀 자부심과 가족의 사랑, ‘하나언니’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용기를 통해 자신이 양쪽 나라를 알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김문환 관장은 “어린이 날을 기념하는 공연 뮤지컬 ｢레인보우합창단｣을 통해 무지개 일곱 색깔이 모여 아름다운 빛을 만드는 것처럼 우리 사회도 다양한 사람들의 개성이 발휘될 때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음을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고 관람료는 학생무료, 일반인은 6,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