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교육원(원장 안주태) 분원 부산과학체험관은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가족이 함께하는 관람의 날’ 행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과학체험관은 참가자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주고, 가족이 함께 건전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체험관 야외 광장과 1층 강당, 2∼4층 체험전시실에서 각각 운영한다.

야외 광장에서는 장안고등학교 등 5개 학교 12개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과학체험부스, 키다리삐에로,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층 강당에서는 과학마술, 과학쇼, 마임 등 프로그램을, 2∼4층 체험전시실에서는 과학시연, 해양관련 만들기 체험, 테슬라코일, 혜성의 꼬리, 미끄럼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가정의 달 행사로 5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 체험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소리로 체험하는 세계민속악기展’을 연다. 이 악기전은 전세계 민속악기 114점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오세아니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의 민속악기를 관람하고, 악기를 연주할 수도 있다. 또 이 악기들의 과학적 원리에 대해 알 수 있다.

이 행사는 야외 광장과 1층 강당·특별전시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무료로, 2∼4층 체험전시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경우는 유료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