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초등학교(교장 이헌숙)는 16일(수) 효자 어린이들의 꿈•끼 발현을 위한 학생 활동 중심의 자율동아리를 구성하고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꿈 키움, 끼 돋움 효자 학생자율동아리 발대식’은 경북교육 특색과제 중의 하나인 ‘1만 동아리 운영’의 효율적인 확산과 운영을 다짐하는 출발점이다.

효자초등학교는 예술, 체육, 자연과학, 나라사랑, 진로, 인문사회, 봉사 영역에 19개의 동아리가 조직돼 있으며 522명의 동아리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효자메아리, 레드이지스, 성장반올림, 텃밭원정대, 꿈디자인, 달방, 이야기원정대, 자율지킴이, 예바름 등 다양한 영역의 동아리가 구성돼 학생들의 진로 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날 발대식에는 19개 동아리의 참여 학생 및 지도교사가 참석했으며, 동아리 회장과 부회장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각 동아리 회장들은 동아리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자기 동아리의 소개를 마쳤고, 이후 학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활발하게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효자 방송동아리 달방(달콤한 아침을 여는 꿀모닝 방송)의 회장 6학년 정 모 학생은 “요일별로 경음악, 클래식, 팝페라, 국악, K-POP 등의 다양한 음악을 선정하고 내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어요.

학교의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어 기분이 좋고 제 역할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게 돼요. 방송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지식을 익힐 수 있어 좋고, 앞으로도 학생과 선생님들의 즐거운 아침 등교를 위해 열심히 활동할 거예요.”라며 동아리 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다짐을 환한 웃음으로 말했다.

이헌숙 교장은 “학생자율동아리 발대식은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키우고, 끼를 돋우는 동아리 활동의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다.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활동할 동아리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그 속에서 자주적으로 활동하며,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큰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