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백학초등학교(교장 유규식)는 3~6학년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제10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에 참여하고 23일 희망편지 전달식을 가졌다.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는 미래 주역인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 교육용 영상을 보며 지구촌 이웃들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고, ‘희망편지’를 작성해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희망편지쓰기에는 백학초 3~6학년 다수가 참가했으며 가족과 함께 우간다에 있는 사이먼에게 희망을 전하는 편지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함으로써 작은 나눔이 지구촌 친구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모 학생(6학년)은 “가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친구를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멀리서나마 고통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희망편지와 함께 작은 정성을 준비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달식을 통해 유규식 교장은 “희망편지쓰기를 통해 학생들이 지구촌 빈곤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작은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