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9일 담양종합체육관 일원에서 도내 중․고등학생 665명(68교)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전라남도 중등학생미술실기대회’를 열었다.

전라남도 중등학생미술실기대회는 매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했으며, 학생들은 5월의 끝자락에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끼고 담양천까지 이어지는 초여름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미술동아리활동과 방과후 학교에서 익힌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분야에 중학생 401명과 고등학생 264명 등 68교에서 665명이 참여했으며, 담양의 풍경을 개성 있게 표현하고, ‘발상과 표현’을 통해 창의력을 마음껏 담아냈다.

시상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 중 각 부문별 최우수상 1명을 비롯해 우수상과 특선 약간 명을 선정해서 시상한다. 심사는 미술교육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하며 선정된 우수 작품으로 전람회를 운영하게 된다.

전람회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교를 찾아가는 전람회’를 운영하고, 학년말에는 전남도교육청 이음 갤러리에서 ‘우수작품 전람회’를 열어 학생 작품을 전시한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중등학생미술실기대회 통해 미술교육을 지원하고, 9월에는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을 열어 음악과 연극분야의 성과발표회를 추진하는 등 미래핵심역량인 심미적 역량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