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놀이마루는 오는 6월 2일부터 7월 6일까지 현장참여형 학생주도 기획전시 ‘앙데팡당전-서면에서 미술하며 놀자!’를 개최한다.

‘앙데팡당전’은 19세기 초 고흐, 세잔, 마티스 등 세기적인 작가들을 배출한 혁신적인 전시회로, 전통과 규범에 묶인 상상력을 해방시키고 심사라는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시각의 미술을 대중들에게 그대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오늘날까지 많은 작가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고정된 공간에 정적인 작품을 전시하는 기존 전시 방법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체험하고 놀고 즐기면서 미술활동을 한 후 그 결과물을 놀이마루 전시실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 전시한다.

전시회에는 40개 중·고등학교 동아리 55개팀 학생 367명(중학생 146명, 고등학생 217명, 특수학교학생 4명)이 참여한다.

이들 학생은 8개팀으로 나눠 6월 2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동안 에어 캡 픽셀 디자인, 토템 폴, 초크아트, Creative Drawing, 종이컵 아트, 색테이프 드로잉, 종이박스 건축 디자인, 패션 디자인 등 8개 프로그램에 참가해 평면과 입체 작품을 제작한 후 다양한 장소에 전시한다.

이들 작품은 6월 5일부터 7월 6일까지 전시된다. 개막식은 6월 2일 오후 3시20분 열린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놀이마루 모든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와 미술을 융합한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들고,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행사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