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부산관광고등학교(교장 박도식)는 지난 5월 26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고교연계 관광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 4팀 모두 대상과 우수상 등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 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의 관광창업 관심도를 높여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역학부와 관광창업인재양성사업단이 주최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경상북도관광공사, (사)한국관광교육연구원이 후원했다.

이 대회에는 대학부 13팀과 부산관광고, 부산정보관광고, 경주여자정보고 등 영남권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고등부 10팀이 참가했다. 심사는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눠 이뤄졌다.

부산관광고 학생들은 모두 4팀을 이뤄 출전했고, 이들 팀은 대상과 우수상(2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가운데 대상을 받은 ‘옥구전’팀은 2학년 전고은, 구나현 학생, 1학년 옥민지 학생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GPS, NFC 기술을 활용해 지역관광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폰케이스 아이템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마라톤’팀은 AR 가상현실을 이용한 관광정보 설명 어플 아이템으로, ‘고민보다 GO’팀은 음성으로 안내하는 길 찾기 어플 아이템으로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을 받은 ‘배채기’팀은 실내에서 야외활동처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아이템으로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은 50만원을, 우수상 수상팀은 20만원을 각각 상금으로 받았다.

박도식 교장은 “우리 학교는 비즈쿨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의욕을 길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