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 토론회 논평] 송주명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후보(경기교육혁신연대 선출)는 4일 오전 KBS 경기도교육감 후보 토론회 참석했다.

송주명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경기도 지역의 진보단체에서 선출한 단일한 민주진보임을 강조하며 이재정 후보의 경선 불참을 지적했다.

송 후보는 또 “무상급식과 혁신학교의 설계자인 송주명으로 교육감을 바꿔야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과 학교교육의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는 인사말로 자신의 강점을 강조했다.

상호 정책검증에서는 이재정 후보의 교사 연구년제 예산 확대에 대해 “갑자기 이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한편 의정부, 광주, 수원 아이파크시티 등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 방안을 질문하기도 했다.

송주명 후보는 또 임해규 보수 후보의 특목고형 자율학교에 대해서도 “새로운 형태의 학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일반 고등학교를 꽃피우기 위해 공부의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며 “생각과 재능과 다름에 주목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자 개별질문에서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리적 접근성을 활용한 교육과정 통합 설계와 지역 차원에서의 연계 접근이 가능하다. 고교간의 특화가 뒷받침되면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던 ‘주도권’ 토론에서는 이재정 후보의 교육정책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토론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9시 등교 등 구체적인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자율이 아닌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결정됐다는 지적이 있다”며 “구시대 정치가의 모습으로는 어린 학생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해 교육감은 정치인이 해서는 안된다”며 “삶을 배우고 공부도 잘하게 하는 젊은 교육감 송주명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송주명 선대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