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동근)은 7월 3일부터 9월 14일까지 송도와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관내 전체 33개 중학교 학생 4,50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레포츠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부산광역시서구청, 부산광역시사하구청, 송도해양레포츠센터(한국해양소년단연맹), 다대포해양레포츠센터와 함께 ‘마린보이의 꿈! 바다에서 우리의 꿈과 미래를!’이란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서부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우수한 해양환경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꿈과 진취적 기상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구청, 송도해양레포츠센터와 함께 운영한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는 것이다.

참가 학생들은 수상안전교육, 카약, 고무보트, 패들보드(SUP), 서핑, 모터보터 등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을 한다.

또한, 서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위해 무료로 셔틀 버스를 지원한다.

이 교육은 지난해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이 “학교와 가까운 바다에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면서 학업 스트레스도 풀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많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백동근 교육장은 “해양레포츠 체험교육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하는 우리 교육지원청의 특화사업이다”며 “앞으로 영도구 다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해 태종대 등에서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