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등수석교사회(회장 이임순)에서 주관하는 ‘제 8회 창의융합캠프’가 주성고등학교(교장 김일환)에서 14일(토) 개최됐다.‘지성과 감성으로 하나 되는 미래의 창의 세계’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주성고 학생 104명이 참가해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융합수업에 참여했다.

이 캠프는 도내에 근무하는 33명의 중등 수석교사들의 교육기부로 이뤄졌으며, 네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중등 수석교사회의 이러한 교육기부 행사는 2018년 주성고까지 총 8회째를 맞는 행사이다. ‘창의융합캠프’의 교육 프로그램은 수석교사들의 다양한 전공을 융합해 4개의 캠프로 나누어 진행됐다.

4개 캠프는 세종의 창의 융합 정신을 바탕으로 행복한 대한민국과 우리 학교를 위한 가치를 찾는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세종캠프, VR의 원리와 전망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종합인 스티브잡스캠프, 독립정신을 수업에 창의적으로 연결해 사회과학과 예술의 접목한 다산캠프, 프랙탈의 이론을 컴퓨터를 통해 실제 생활로 구상하는 수학과 예술을 종합한 다빈치 캠프다.

이 캠프는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창의·융합적 사고력의 확산을 도울 수 있도록 학생이 주도하는 활동중심 수업방법을 경험하게 하고, 그 결과물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김일환 교장은 “창의융합 캠프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창의·융합적 사고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교과융합의 바람직한 수업캠프이며, 이 캠프를 통해서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수석교사들의 수업노하우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며 행사를 주최하고 진행한 수석교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