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현대고등학교(교장 노재붕) 여자 축구부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에서 11일간 열린 “2018년 제17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8년 제26회 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와 “2018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고등부 우승으로 올해 열린 3개 대회 모두 석권했다.

여자 고등부 16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현대고는 전남 광양여고를 꺾고 결승에 오른 충남 인터넷고와 맞붙어 연장전에 끝에 승부차기로 4:3으로 승리함으로써 우승을 차지했다.

노재붕 교장은 “설립자인 고정주영 명예회장의 창학정신에 바탕을 둔 올바른 인성과 도전정신과 창의성에 바탕을 우리 선수 모두가 합심한 결과와 더불어 홍주영 감독과 홍진아 코치의 열성을 다한 지도에 더해 구채현 주장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된 마음으로 매 경기 한결같은 팀플레이를 구사함은 물론 선수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한 결과라며 현대고는 명실상부한 여자축구 최강자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김수진, 최다득점상은 5골을 기록한 강지우, GK상은 김수정 학생이 받았고, 최우수 감독상은 홍주영 감독, 최우수 코치상은 홍진아 코치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