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간 중국 상해시교육위원회 교원방문단 15명(단장 후 강, 중국 황포구교육위원회 부국장)을 부산에 초청한다.

부산교육청과 상해교육위원회는 두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2002년 교육우호교류합의서를 체결한 후 해마다 교원들의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문단은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두 도시의 교육에 대한 정보교환 및 지속적인 상호교류 방안을 협의한다.

또 명호고등학교, 정관중학교, 광남초등학교,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 부산SW교육지원센터, 부산과학체험관 등 부산의 우수한 교육현장을 살펴본다.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장향교 등 부산과 서울의 문화·역사 유적지 등을 탐방한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상해시교육위원회 교원 방문은 부산과 상해의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서로 벤치마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국가의 우호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월에는 부산지역 교원들이 상해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