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학생동아리 및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로 다뜻한 품성을 기르고 학교폭력예방에 앞장서며, 학생 모두가 내 삶의 행복한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펼치는 효자초등학교(교장 이헌숙)는 지난 8일(토) 본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경북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대회에 참가해 남자초등부(블랙이지스)와 여자초등부(레드이지스)가 5년 연속 동반 우승을 차지해 경북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초등부(블랙이지스)는 결승전에서 구미 오태초등학교를 맞이해 경기 초반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전반전 중반부터 수비가 안정을 찾으면서 7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초등부(레드이지스)도 결승전에서 경주 안강초를 맞이해 경기 내내 공격권을 점유하며 7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효자초 남･여 플로어볼 팀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경북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대회 5년 연속 초등부 남, 여 동반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대회에서 2015년에 여자부가 우승, 2016년에 남자부가 준우승을 했고, 2018년 협회장기 전국초중고플로어볼대회에서 남자초등부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매년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지도하신 양승복 선생님은 “도대회에서 5년 연속 동반 우승은 꿈만 같다. 아침과 오후에 스스로 체육관을 찾아 연습에 몰두하는 학생들이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얻어서 대견하다. 끊임없이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응원해 주신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및 담임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믿고 따라준 학생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6학년 한수연(레드이지스 주장) 학생은 “플로어볼을 먼저 시작한 언니를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다짐하며 연습했다. 아침과 오후에 함께 연습에 참여한 친구들과 휴일도 반납하고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남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언니들처럼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헌숙 교장은 “7560+운동을 통해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체력 학생의 비율을 낮추고 학생들이 운동을 생활화하는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고 활동하는 플로어볼스포츠클럽도 이런 끊임없는 7560+운동의 노력이 이번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5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는 그 동안 주 6일을 아침과 저녁 시간에 꾸준히 훈련한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본다. 1년 동안 스포츠를 스스로 참여해 즐기며 행복해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했으며, 특히 근무시간 이전과 이후에 혼자서 지도하신 양승복 선생님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학생들의 도전이 언제 멈출지는 모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효자초 플로어볼 스포츠클럽 학생들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11월 열리는 2018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또 구슬땀을 흘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