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영주)이 관내 150여 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9월11일부터 9월12일까지 생물학습자료 2차 분양을 실시했다.

이번 생물학습자료 2차 분양은 지난 5월에 배추흰나비 알과 애벌레, 자주달개비 등을 137개 학교에 1차 분양한 데 이어 두 번째로 해캄, 곰팡이, 짚신벌레, 자주달개비 등을 학교의 신청을 받아 분양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와 있는 수업재료이지만 일선 학교에서 쉽게 구입하기가 어려운 종들을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분양을 통해 학교 진도에 맞춰 공급하고 있다. 분양과 함께 각 종들의 특징들에 대해 운영교사들이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고 있다.

교육과학연구원 이영주 원장은 “생물학습자료 분양과 같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다양한 실험 활동이나 체험활동에 필요한 자료들을 보급하고 공급해 학교에서 학습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구하고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양을 받은 한 중학교 교사는 “자유학기제 수업으로 해캄, 곰팡이, 짚신벌레 관찰을 하고 싶었다”며 “학교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분양을 통해 학교에 공급해 줘 학생의 학습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며 내년에도 공급해주기를 기대했다.

교육과학연구원은 앞으로도 학교에 필요한 생물학습자료들을 분양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선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