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수원 우만초등학교(교장 백정한)는 지난 13일 19시부터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하는 ‘우만 가족과 함께 떠나는 별자리 여행’이라는 주제로 야간체험행사를 개최해 63명이 참여했다.

별자리 관측 체험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주의 경이로움과 신비함을 접하면서 또 다른 꿈을 키워보는 기회를 주고, 우주의 생성을 알아보는 활동속에서 작은 우주인 가정과 우주인인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1부 실내 활동에서는 계절별 별자리 찾는 방법을 알고 여름철 별자리, 은하계와 탄생 별자리 알아보기 등 전체 관련 내용이 진행됐는데, 특히 우리가 알고 있는 별에 대한 오개념과 별자리 이름을 퀴즈형식으로 진행해 참가 가족들의 적극적으로 유도했으며,

2부 밤하늘 관측 활동에서는 달(초승달) 표면의 모습 관찰, 금성, 붉은 빛을 띄는 화성, 고리모양의 토성, 3개의 위성을 볼 수 있었던 목성을 보며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 관측 행사를 위해 경기도융합과학원의 2018 별자리 여행교실 운영 지원단 3명의 교사가 참여해 천체망원경과 영상자료를 활용해 이해를 도와주었다.

별자리 관측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활동이라 참여가족들의 걱정 속에 시작됐으나, 날씨가 개어 야간 관측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으며, 가족과 함께 질서있게 이야기를 나누고 관측하는 모습과 태도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을 들었다.

4학년 학부모는 “날씨가 흐려 관측을 걱정했었는데 달, 금성, 토성, 목성, 화성 등 책에서 보았던 행성들을 보며 즐겁고 신기한 체험 시간이 됐으며 선생님들의 친절한 안내와 진행에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엄마와 함께 참여한 5학년 학생은 “평소 달이나 별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망원경으로 본 달 표면의 모습은 정말 신기했으며 도서관에서 우주과학에 대한 책을 빌려봐야겠다.”고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오장균 과학부장은 야간 활동이라 안전에 걱정이 됐으나 모든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내년에는 참가대상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