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교장 최행석)는 지난 5일,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제99회 전국 체육대회’의 출전에 앞서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학교 대표선수들과 전교 학생이 함께 모여 출정식 행사를 가졌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78명이 울산광역시대표로 선발돼 육상을 비롯한 12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획득을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선수단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를 목표 메달로 계획하고 있다.

주요 기대 선수로는 올해 개최된 5개의 전국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남고 레슬링 자유형 –92Kg급의 신기성(남·3) 선수를 비롯해 여고 태권도 –53Kg급의 강명진(여·3) 선수와 남고 수영 접영 50m의 최재석(남·3) 선수, 그리고 남고 카누 K-1 1,000m의 김재훈(남·3) 선수 등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고 있다.

최행석 교장은 “울산의 스포츠전문가 양성에 유일한 명문학교 학생임의 자긍심을 마음에 새기고, 대회를 철저히 준비한 만큼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해 최고의 경기력으로 개인의 영광과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자며 출전 선수단과 함께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또한 울산 시민들께서 평소 보여주신 관심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결과를 안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대표선수단은 10월 11일부터 각 종목 부별로 격전지인 전라북도로 금메달 사냥을 위해 출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