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울산산업고등학교(교장 이영근) 3학년 김예은(농식품가공과) 학생이 제빵 직종에서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제빵 직종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먼저 각 시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금·은·동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이 다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방식으로 각 직종의 숙련된 전문기능기술을 겨루는 대회이다.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첫 출전으로 제과, 제빵 직종에 참가해 각 직종별 동메달을 수상했고 올해는 제빵 직종에서 은메달과 장려상, 제과 직종에서 우수상을 획득하는 등 참가 선수 전원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울산산업고는 전국에서 통합계열(보건, 상업, 농업)이 있는 국내 유일의 학교로 2013년도 처음으로 농업계열 학생을 모집해 농업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는데 힘써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예은 학생은 “제빵사의 꿈을 안고 본교에 진학하여 울산에서 최초로 제빵 직종 은메달을 수상해 꿈을 이루는데 한발 다가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영근 교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이 바탕이 되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자신의 꿈을 준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가 나올 수 있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명문 특성화고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